남가주호남향우회 “2025 설날큰잔치 및 제45대 회장단 이취임식” 성료

‘설날큰잔치’는 남가주호남향우회가 1980년부터 지난 45년간, 매년 설날에 남가주 한인 동포들을 모시고 베푸는 잔치이다.
남가주호남향우회는 이날 ‘회장단 이취임식’을 함께 개최하여 한인사회에 공표하고 한인사회 봉사단체로서 역할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5 설날큰잔치 및 제45대 회장단 이취임식”으로 개최되어 아로마센터 더원 이벤트홀에서 2025년 1월 29일(설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200여 분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제1부 취임식은 김환단 수석부회장의 사회와 차종환 초대회장의 개회선언, 그리고 진건호 남가주기독교교회협 의회 회장 진건호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하였다.
제29대 에드워드 구 회장의 향우회연혁 소개에서는, 남가주호남향우회의 창립배경으로 1980년 5.18광주민중 항쟁으로 1980년 6월 창립되었으며, 향우회는 ‘약무호남, 시무국가’, 동학혁명, 광주학생의거, 5.18광주민중항쟁, ‘대동정신’ 등 5가지 설립 기본정신도 소개하였다.

김재율 회장은 취임사에서 호남인들의 아픔을 말하며 신뢰와 믿음으로 일치단결하되 긍휼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가 전한 메시지는 진정한 화합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강한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또한 고국의 정치, 경제, 안보 상황이 매우 위태로운데 국가의 위난에 분연히 일어섰던 호남인의 기상이 필요한 때임을 깊이 새겼다.
특히, 그는 ‘상생공존’을 위한 선진 ‘제7공화국’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구성원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남가주호남향우회는 올림픽경찰서가 코리아타운에 안전과 공고의 이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관이라고 믿고 있으며, 경찰 관들의 헌신적인 공공서비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하여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날 올림픽경찰서장 오코너 캡틴이 직접 행사에 참석하여 김재율 회장이 수여하였다.

축사순서에는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의 영상 축사에 이어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 정동완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들은 지역 사회를 통합하고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감사하며, 향후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하였다.

제2부 잔치는 떡국 나누기, 아리랑평화통일예술단의 공연, 노래자랑, 100여 개의 경품 추첨으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였다. 특히 참석자 모두에게 기념타올과 안전 알림키트와 많은 선물을 드렸는데, 특히 김치를 한 통씩 나누어 드려 참석자 모두를 기쁘게 하였고, 이러한 나눔의 순간은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서로의 소중한 경험을 나누며 앞으로도 함께할 시간을 기대하며 돌아갔다.